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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고달픈 주인의 국회 만들기
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선거가 끝나서 기쁜 점은 조용해졌다는 점이다. 무엇보다 후보들이 보내는 문자메시지의 무차별 공격으로부터 해방되었다. 무엇을 하겠다는 공약이라면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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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현곤 칼럼] 의정 충돌에서 드러난 대한민국의 민낯
고현곤 편집인 1950년 6·25전쟁이 발발하자 서울대병원은 아비규환이었다. 북한군이 남침 나흘 만인 6월 28일, 병원 앞까지 닥쳤다. 의료진은 부상자를 두고 떠날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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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정완의 논설위원이 간다] ‘벚꽃 엔딩’ 농담 아니었다…1년에 한 곳씩 지방대 폐교
━ 2000년 이후 21번째 폐교-태백 강원관광대 주정완 논설위원 또 한 곳의 대학이 문을 닫았다. 이번엔 강원도 태백의 강원관광대(옛 태성전문대)다. 1995년 개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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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학교 남아봤자 딱 80점 학생” 그들은 왜 공교육을 떠났나 유료 전용
코로나19로 학교는 직격탄을 맞았다. 학교는 문을 닫았고, 수업은 화상으로 대체됐다. 그러자 사람들은 질문했다. “학교를 꼭 다녀야 하는 걸까?” 교육부에 따르면 ‘학업 중단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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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중2부터 모두 똑같은 수능 본다…내신도 5등급제로
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. 뉴스1 올해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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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‘자유민주주의’ 논란 집필자에게 떠넘기지 마라
역사교과서를 둘러싼 자유민주주의 논란이 갈수록 혼란스럽다. 지난 8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새 역사교과서 교육과정을 발표한 이래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대해 ‘자유민주주의’냐 ‘민주주의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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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공청회 外
◆공청회=김대성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과 민병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은 20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. 성병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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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사 교과서, 대한민국의 건국·발전 축소 서술 그만”
한국사 교과서 관련 주목할 만한 두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. 하나는 29일 오후 2시30분 한국현대사학회(회장 권희영)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사 교과서 학술토론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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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한민국 60년 성공의 역사 교과서에 담아야”
교육과학기술부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회 발족식이 15일 과천 국사편찬위원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. 왼쪽부터 하지연·김점숙·민윤·박홍갑·이영호·김상기·양호환 위원, 이태진 국사편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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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통일로 가는 길」지름길 정방|국회통일 공청회 각계 9인 의견 속기록
1일 계속된 국회통일특위의 이틀째 통일공청회에서는 각계대표 9명의 의견을 듣고 질의를 벌였는데 각 단체의 성격에 따라 뚜렷이 대조되는 통일방안들을 내놓았다. 다음은 이들의 진술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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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어 잘하면 군대 안 간다”
군에 가야 할 젊은이 중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군대 대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. 2010년 일반계 고등학교의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기 위해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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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입 연합고사 부활 움직임 "부산 중학생 학력 저하 막아라"
고입 연합고사 부활 여부가 부산지역 교육계의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. 고입 연합고사 부활은 중학생의 학력저하를 막겠다는 목적이다. 폐지 이전으로 되돌아가기보다는 내신·연합고사를 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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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청회
국회 헌특 위는 지방공청회 개최 문제로 벌써 며칠째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. 원래 공청회는 미국 의회제도의 건물이다. 영국식 의회제도에선 볼 수 없는 제도다. 미국 의회는 중요법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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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기기증에 상속·유언까지 ‘아름다운 마침표’ 준비
고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성당 입구에 전시된 사진을 만지고 있다. 연합뉴스 관련기사 추기경이 일으킨 웰 다잉 열풍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주는 울림이 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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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이양기의 신·구 권력 격돌
“사람들은 ‘꿈의 계획’이라고들 불렀다. … 불가능한 이유는 수백 가지였다. …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. 내가 믿는 것은 ‘반드시 해야 할 일’이라는 소박한 신념과 ‘하면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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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기국회 제2라운드…상위활동의 이모저모|「일감」늘려 상위중심 확립 추진|예산 심의권 없는 대신 정책질의 성격발언 속출
정기국회의 제2라운드, 상위가 막을 올렸다.「상위중심의 국회」「상위활성화」라는 민정당의 지표가 높이 내 걸리고, 민한당 역시「사실상의 상위예산심의」를 꾀하고있어 과연 어떤 상위운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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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8일 중앙일보 주최 수도이전 대토론회] 발제문 요약
▶ 하늘에서 본 수도 이전 예정지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. [연합] 새 수도 건설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마련한 '수도 이전과 국가의 미래'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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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민의 힘-유권자운동 2차질의] 송석찬 의원
"우리지역 국회의원 바로 알기" 대전시 유성구 송석찬 의원님께 묻습니다! 2003. 7. 14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정치개혁위원회 의원님 안녕하십니까? "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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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덕에 가정생활내용 추가|새 중학교육과정 확정 공포
문교부는 31일 ①도덕·국사과목을 신설(독립) 하고 ②여자「기술」을「가정」느로, 선택과목인「가정」을「가사」로 바꾸고 ③과목별 주시간 배당 기준을 조정한 내용의 새「중학교 교육과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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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수능개편 일문일답] “절대평가 과목 절충없다..1안과 2안 중 하나로 결정"
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co.kr 교육부가 10일 융·복합 인재 양성, 학습 부담 완화 등을 목표로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(수능) 개편 시안을 공개했다. 내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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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수능 절대평가, 단계적 도입으로 혼란 최소화해야
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3년생이 치를 2021학년도 ‘수능 개편 시안’을 어제 공개했다.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핵심이다. 절대평가는 점수 차를 두지 않고 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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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진 “민주주의 → 자유민주주의로 써야”
새로 만들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집필 기준에 대한 공청회가 17일 오전 10시 경기도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(이하 국사편찬위) 대강당에서 열렸다. 국사편찬위가 주최하고, ‘역사 교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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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절대평가 전환? 굴곡 많은 수능 24년
지난 2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 참가한 5명의 대선 후보가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.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4명의 후보가 수능 절대평가화를 지지하는 입장이었다. [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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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 교과서 폐지, 수능 절대평가 논의 불붙는다
박근혜 정부가 개발한 중고교 역사 국정교과서.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하겠다고 공약했다. [중앙포토]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에 학생·학부모